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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3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60.6%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23조2261억원이며 순이익은 12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순이익은 72.2% 감소했다.
지난해 철강 시황 둔화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올해에도 시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부가 판재 제품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시황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부가 판재 제품의 안정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봉형강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올해에는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3세대 강판 개발 등 고부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강판 공급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유럽영업실을 신설해 현지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통상 및 탄소규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 인도 푸네 SSC 건설로 자동차강판 공급 해외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성장 시장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경영방침 아래 수익 중심의 사업체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행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며 "전동화, 에너지 소재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덕규 기자 ude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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