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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셀바이오, 경기바이오센터 입주 “고성장 동력 및 상장 교두보 마련”

기사입력 2025.01.20 16:41
  • ㈜이지셀바이오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문 바이오 시설인 경기바이오센터에 입주 완료했다고 밝혔다.

  • 경기바이오센터 전경 /사진 제공=이지셀바이오
    ▲ 경기바이오센터 전경 /사진 제공=이지셀바이오

    경기바이오센터는 2007년 국내 최초로 100% 지자체 지원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대 첨단 바이오 생산·연구단지다. 7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R&D 단지에 1만 평 규모로 구축된 센터는 신약 개발,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 신소재 분야 등 3개 분야를 특화해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 분석을 할 수 있는 400MHz-NMR, MALDI TOF-TOF, LC-MS/MS 등 25종의 공동 장비 ▲동물실험실 ▲유틸리티 공급시설 등 연구지원 장비가 구축되어 있다.

    이지셀바이오 첨단 설비를 갖춘 경기바이오센터 입주를 통해 고성장 동력 및 상장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는 2월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이 실시되면 매출 및 이익 실현 등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역세포, 줄기세포, 엑소좀 등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매진하고 있는 이지셀바이오는 면역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통해 2024년 1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신약 품목 허가를 위해 위암, 간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완료하여 안전성·유효성을 이미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고성장하기 위해 신약개발과 세포치료제 자유진료에 필요한 약 200평 크기의 대형 세포처리시설(이후 GMP 시설)을 미국 FDA 기준으로 계획해 투자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포치료제 제조실은 2개의 제조소로 구분하고, 제조소와 무균 복도는 1,000클라스로 구현해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첨단 설비 갖춰 경기바이오센터에 입주한 이지셀바이오 /사진 제공=이지셀바이오
    ▲ 첨단 설비 갖춰 경기바이오센터에 입주한 이지셀바이오 /사진 제공=이지셀바이오

    이지셀바이오 조현철 대표는 “향후 세포배양과 품질 검증에 필요한 연구개발장비 30~50억 원에 달하는 필수 기기들을 2025년 상반기에 구입 조달하게 되어 견고한 미래 자산 투자에 들어간다”며 “신규 GMP에서는 기존 합성물을 활용한 배양생산 공정 기술이 아닌 천연물을 이용해 항원의 역할과 인체 친화적인 물질로 빠른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셀바이오는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우선, 외국에 본사의 부설 연구소와 GMP 시설을 설립하고, 그 시설에 필요한 기기를 설치하고 운용하며 외국 기업과 제휴를 통해 의약품으로서의 인허가를 시도하여 외국에서도 정상적인 치료제로서의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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