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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세계적인 조향사와 협업하여 첫 시그니처 향수 ‘AF001’ 출시

기사입력 2025.01.19 13:43
  • 에어프랑스X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 ©Laurent Humbert
    ▲ 에어프랑스X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 ©Laurent Humbert

    에어프랑스가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과 손잡고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시그니처 향수 ‘AF001’을 선보였다. 

    프란시스 커정은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크리스찬 디올 퍼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저명한 조향사다. 그는 에어프랑스와 협력하여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프랑스 예술 및 전문가들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AF001’ 향수는 2년 이상의 철저한 연구 끝에 탄생하였으며, 이름은 1970년대 후반 뉴욕과 파리를 오가는 에어프랑스 콩코드 항공편 AF001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향수는 여행의 설렘과 첫 비행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징이 있다.

    향수는 남프랑스의 미모사와 머스크의 조화로 싱그러운 햇살을 연상시키며 자스민과 장미의 우아한 플로럴 향이 더해져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AF001’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내 2E 터미널 L·M홀, 2F 및 2G 터미널 라운지, 그리고 라 프리미에르(La Première) 프라이빗 스위트 라운지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향후 파리 및 전 세계 라운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프란시스 커정은 “에어프랑스의 첫 시그니처 향수를 제작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AF001’은 항공기 날개 위로 비추는 한 줄기의 햇살에서 영감을 받아 산뜻하면서도 포근한 향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파비앙 뺄루(Fabien Pelous) 에어프랑스 고객 경험 부사장은 “에어프랑스는 고객들에게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을 선사한다”며 “오트 쿠튀르 유니폼으로 시각을, 고품격 기내식으로 미각을, 편안한 좌석으로 촉각을, 기내 플레이리스트로 청각을 충족시켜 왔으며, 새로운 시그니처 향수를 통해 후각까지 사로잡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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