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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빛(대표변호사 김경수)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마약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마약 사건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마약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더욱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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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빛은 해당 전담팀에 형사사건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변호사들과 마약 관련 수사 및 재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사건 초기 단계인 수사 대응부터 공판 준비, 전략적 법률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법무법인 빛 관계자는 “마약 범죄 특성상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의뢰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적, 심리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과 일반인의 마약 사건 연루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법적 지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마약사범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온라인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특정 집단에 국한됐던 마약 범죄가 이제는 연령대와 계층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법무법인 빛은 이번 전담팀 신설로 의뢰인들이 불필요한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초범자, 청소년 등의 재범 방지를 위해 교정 및 재활 프로그램 연계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빛은 향후 전담팀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강연 등을 개최해 대중적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