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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그라운드 서울에서 오는 3월 9일까지 슬로바키아 여성 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Maria Svarbova)’의 <어제의 미래展 Futuro Retro> 전시가 열린다. 독특한 예술 세계와 매혹적인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전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사진 작품 174점을 총망라하며, 노스탤지어(Nostalgia), 퓨트로 레트로(Futuro Retro), 커플(Couple), 더 스위밍 풀(The Swimming Pool), 로스트 인 더 밸리(Lost in the Valley)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스바르보바의 대표작 스위밍 풀 시리즈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업 작품과 최신작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의 예술적 여정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 공간의 독특한 디자인은 그녀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바르보바의 사진은 투명한 파스텔 톤 배경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구소련의 이데올로기적 풍경과 현대사회의 경직된 구조에 대한 비판이 녹아 있다. 고정된 프레임 속 무표정한 인물들은 그녀의 독창적 시각과 사회적 메시지를 드러낸다.
전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인기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 리조트와의 특별 콜라보 이벤트도 오늘(16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컬쳐앤아이리더스’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숙박권 이벤트 게시물 하단에 전시를 같이 관람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기대평을 남기면 선정을 통해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3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숙박권 이벤트 외에도 수트라하버 리조트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무료 전시 티켓 응모 가능하며, 수트라하버 리조트 예약자 또는 투숙했던 고객들은 한국사무소로 투숙 내역 확인 후 1인 무료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