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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미국 2024 알파 세대 선호 최고 브랜드’ 선정

기사입력 2025.01.16 13:49
  • 삼양식품은 미국 2024년 알파 세대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는 작년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결산하며, 알파 세대(2010년대 초∼2020년대 중반 출생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 1위로 삼양을 꼽았다.

    누머레이터는 삼양식품에 대해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중심으로 알파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순위권에는 미국 인기 텀블러 ‘오왈라’, 천연 비누 ‘닥터 스콰치’,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 과일 아이스크림 ‘조니 팝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사진=삼양식품 제공
    ▲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누머레이터의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 조사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머레이터는 “삼양은 틱톡의 ‘불닭 챌린지’ 바이럴 효과에 힘입어 멜린다(핫소스), 후이퐁푸드(스리라차소스)와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미국법인인 삼양아메리카는 2024년 1~3분기 기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약 2800억원(1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 뒤 SNS상에서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 덴마크 리콜 조치 해제 이후 연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 등 다양한 캠페인이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이번 조사 결과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삼양식품은 분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마케팅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글로벌 알파 세대의 자발적인 소셜 버즈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는 1990년 설립해 브랜드, 마케팅, 상품 및 판매 데이터 등을 통합해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리서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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