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중계…두비즈 홈페이지 사전신청 무료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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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가 공교육 도입과 교육자료 격하 갈등에 대해 논의하는 웨비나가 열린다.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디지털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THE AI SCHOOL’ 토론회를 개최한다. 웨비나에는 교육 전문가와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교과에 선정된 에듀테크 기업이 참여한다.
AI 디지털교과서 토론회에는 김봉제 서울교대 교수 겸 AI 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환 이화여대 교수 겸 2024년 교과용 도서 검정위원,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최영우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공교육부문장이 참여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야당 주도로 국회 의결돼 정부로 이송됐다. 이에 교육부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다음 주 재의요구(거부권)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AIDT 국회 개정안 재표결 결과와 무관하게 올해 1년간 학교별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하면서 AI 검정에 통과한 교육 업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에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참여하고 검정에 통과한 기업들은 막심한 손해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 현장도 혼란을 겪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AI 디지털교과서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부정적인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러한 AI 디지털교과서 상황과 향방에 대해 참여 업체 및 전문가들이 진지하게 논의한다. 특히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신청자 질문을 받아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생중계로 진행되며, 두비즈(duBiZ)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교육에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