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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의료·생명과학 산업 분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업계 리더인 아이큐비아(IQVIA), 일루미나(Illumina),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아크 연구소(Arc Institute)와 함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유전체 연구를 강화하며, 에이전틱 AI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첨단 의료 서비스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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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이들 업체가 최신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행정적 부담을 줄여 임상 시험 속도를 높이는 AI 에이전트, 생물학적 기기에서 학습해 신약 개발과 디지털 병리학을 발전시키는 AI 모델, 그리고 수술, 환자 모니터링, 운영을 위한 물리 AI 로봇 등 인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AI 에이전트, AI 기기, AI 로봇이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3조 달러 규모의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팩토리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 헬스케어 담당 부사장인 킴벌리 파월(Kimberly Powell)은 “AI는 의료진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더 빨리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통해 의료와 생명과학을 발전시킬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엔비디아의 AI와 가속 컴퓨팅 역량, 업계 리더들의 전문성이 결합해 의료와 생물학적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