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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의 신임 소장으로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Kamilia Hani Abdul Halim)이 임명되었다. 카밀리아 소장은 말레이시아 관광청 내의 다양한 부서 경험과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울사무소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카밀리아 소장은 말레이시아 국립 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Malaysia)에서 우등 경영학 학사 학위(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Honours))를 취득하고 2002년부터 말레이시아 관광청에 입사한 후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컨벤션부, 국내홍보및이벤트부, 국제홍보부, 전략기획부, 패키지개발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카밀리아 소장은 2010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서 실시하는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을 한국에 직접 체류하면서 이수해 한국 관련 담당업무 수행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힌 바 있다.
또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말레이시아 관광청 호주 퍼스 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해외 사무소에 대한 경험도 쌓았다.특히 서울사무소에 부임하기 직전까지 말레이시아 관광청 본사의 국제홍보부에서 한국·일본·대만을 담당하는 부국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인 바 있다.
카밀리아 소장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있어 말레이시아를 최고의 여행지로 홍보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다양한 테마에 맞는 목적지를 전략적 마케팅으로 홍보하는 한편, 각국 관광청 및 항공, 여행업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목표로 한국인 관광객수 증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