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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 ISO 정보보안인증 4종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정보보안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O 27701) △클라우드 보안 관리체계(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관리체계(ISO 27018)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 통제 △침해사고 대응 관리 등 총 93개 점검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ISO 27701은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이 요구하는 49개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취득 가능하다.
디케이테크인은 두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ISO 27017과 ISO 27018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정보 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예방⋅대응책을 마련해야 획득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증이다.
디케이테크인이 운영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는 개인정보에 대한 데이터 보안 지침을 충족하게 됐다.
앞서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022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공정관리 스마트 플랫폼 티팩(T-fac)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해 개인정보 보호 역량과 서비스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국제표준 4종의 인증을 통해 디케이테크인은 안전한 업무 및 생활 환경을 제공해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윤표 디케이테크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인증은 정보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보안 관리 역량을 축적해 온 과정이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20년부터 정부·지자체·기업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전개해 왔다.
- 유덕규 기자 udeo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