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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커머스 플랫폼 ‘캐시딜’을 통한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걸음 수 기반의 포인트 시스템을 통한 건강 증진을 유도하는 걷기 앱이 증가함에 따라 캐시워크의 차별화를 위해서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금전적인 보상’은 걸음 수 기반의 포인트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유도하는 건강 관리 앱의 필수 요소”라며, “캐시워크 사용자 편의성과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캐시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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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딜’은 캐시워크에서 걸어서 적립한 캐시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넛지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8월 출시한 캐시딜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한 가전제품, 생활용품, 식료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 유치와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시딜은 대형마트 및 유통 전문 플랫폼에서 주로 참여해 온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지원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오는 15일까지 캐시딜에서는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1주일간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와 주요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전통시장과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에 참여해 국산 수산물을 할인 판매했으며, 속초시 명장으로 선정된 ‘진양횟집’과 협력해 ‘오징어 물회 밀키트’를 공동 기획·출시한 바 있다. 2024년 9월에는 짧은 클립으로 제품 정보와 후기를 보여주는 ‘숏핑’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는 커머스 사업 확대를 통해 캐시워크를 통해 모은 포인트 사용처를 더욱 다양화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캐시딜만의 참여형 쇼핑 콘텐츠와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