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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마운틴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이 롯데 잠실점과 스타필드 수원점의 월 매출 1억원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런칭 이후 약 1년만이다. 이 외에도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포함한 다른 매장의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반적인 패션업계 경기침체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이상고온으로 불리한 아웃도어 시장환경에서 이룬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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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매출 상승은 제품의 강력한 정체성을 반영한 고기능성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 핵심 고객층 확장했다는 분석이다. 시에라디자인은 1965년 미국에서 탄생한 아웃도어 정통성에 기반해 캠핑, 하이킹, 백패킹 등 각 개인의 아웃도어 레벨에 맞는 상품 기획과 침낭, 텐트 등 독보적인 기어 기술력을 녹인 제품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찾는 고객층을 형성 중이다.
또한, 마운틴 아웃도어 특유의 스타일이 고프코어 트렌드와 맞물리며 도심 속 패션 소비자층까지 확대했다. 매출을 견인한 대표 제품은 ‘하프돔 경량 구스다운 후드자켓’이다. 체온 보호, 취침을 돕는 시에라디자인의 침낭 기술력을 담아, 발수 가공처리한 90/10 폴란드산 드라이 다운 충전재와 나일론 10데니아의 초경량 원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시에라디자인은 올해 젊은 하이커 및 일반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핵심 고객층을 공유하는 플랫폼과 전략적 협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 중 하나로 오는 13일 EQL 성수에서 ‘No Ordinary Hiker’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3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브랜드의 60주년을 맞이해 장르를 불문한 협업을 하며 시에라디자인만의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도 강화할 계획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