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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여단급 이하 차세대 모듈형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5.01.03 16:11
  • 이미지 제공=LIG넥스원
    ▲ 이미지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 등 대한민국 군의 미래 전력에 최적화된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이하 MANET, Mobile Ad-hoc NETworking)’ 개발을 위한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53억 원 규모로 2027년까지 진행된다.

    MANET의 핵심기술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단말기 등에 의해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통신 체계다. LIG넥스원은 MANET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드론 등 무인체계를 비롯해 전투원, 차량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 정보를 통신기의 단말기를 통해 여단 지휘소로 전송하여,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듈형 통신기를 개발한다.

  • ▲ 육군 첨단기술 접목한 '아미타이거 4.0' 전투실험 현장 / 영상 제공=유용원TV

    사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시정찰 드론에 탑재되는 ‘드론용 통신기’와 전투원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형 통신기’,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차량형 통신기’ 등 3가지 타입의 통신 장비를 개발하며, 각각의 장비는 모듈형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무인체계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ANET은 2년 내 개발을 완료해 6개월간 아미타이거 4.0 부대에서 성능입증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 시제가 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초연결·초지능·네트워크화에 기반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통신 솔루션의 신속한 개발 및 적용은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인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인 TMMR’을 비롯해 지휘통제, 감시정찰 솔루션 등의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해 미래 군 전력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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