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Beauty Tech) 기반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 주식회사(Prinker Korea Inc, 대표 윤태식)가 CES 2025(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프링커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Play Own Personalize(POP)의 슬로건으로 DIY 메이크업 팔레트 키오스크 ‘프링커팝(Prinker POP)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프링커코리아가 출품할 ‘프링커팝’은 세계 최초의 맞춤형 팔레트 프린팅 인터렉티브 키오스크로, 메이크업 전 최적의 색상을 찾기 위해 얼굴사진에 가상의 메이크업을 미리 적용하거나, 자신만의 색상이 있다면 컬러 보드를 통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바이스다. 다양한 파티나 각종 행사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고, 일상 생활에서도 자기 맞춤형으로 쓸 수 있다.

AI 모델 이미지에 메이크업을 시도한 후 원하는 색상과 텍스처를 선택해 최적의 맞춤형 메이크업 팔레트를 바로 인쇄할 수 있다. 사측 관계자는 “다양한 메이크업 스타일 중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최적의 메이크업을 정할 수 있는데다 메이크업에 자신이 없더라도 수준급의 메이크업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혁신기술이 반영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프링커팝’은 앞서 서울뷰티위크 2024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관계자는 “이후 프링커코리아의 해외사업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EU 등 다수 국가의 해외기업들과 사업개발 및 계약 논의가 이어졌다”며, “갤러리아 명품관 VIP 고객 대상 팝업이벤트를 통해서 VIP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프링커코리아는 CES 2022과 CES 2023에서 자사의 디지털 타투 프린터 ‘프링커’ 시리즈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2년 연속 수상한 기록이 있다. CES 혁신상은 CES 개막에 앞서 출품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CES 2023에서는 혁신상 3관왕에 올랐는데, 그 중 눈썹 스타일링 디바이스 ‘3D shu:brow’의 경우 로레알과 협력해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코스메틱 잉크를 이용한 카트리지 기술이 적용됐다. 프링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CES 2025에서는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을 한 제품들과 함께 ‘프링커팝’까지 공개하는 만큼 더 많은 관람객과 업계 종사자들이 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유수의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프링커 제품이 어느 정도의 혁신과 가치를 갖고 있는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검증 받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선도하는 기업과 브랜드로 더욱 확고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