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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가 편리함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2채널 올인원 무선 마이크 시스템 '프로파일 와이어리스(PROFILE WIRELES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프로파일 와이어리스는 카메라 및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에 빠른 연결이 가능한 수신기와 2개의 클립온 마이크 송신기 및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충전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2.4GHz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최대 245m의 전송 범위를 보장해 선명하고 끊김이 없는 고품질의 오디오를 담아낸다.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최대 30시간의 내부 녹음이 가능한 16GB 내장 메모리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녹음 신호가 약해질 때 백업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한다. 또한, 녹음 과정에서 오디오가 신호가 왜곡될 수 있는 '클리핑(Clipping)'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채널 모드를 적용했다. 수신기의 왼쪽 채널에서는 설정한 기본 사운드 레벨로 오디오를 출력하며, 오른쪽 채널에서는 더 낮은 레벨로 출력해 클리핑 현상이 발생할 시 대체 오디오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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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충전바는 송수신기를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으며 윈드실드를 부착해 인터뷰용 핸드헬드 마이크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콜드 슈 마운트 어댑터를 지원, 삼각대와 연결해 사용하기 편리하며, 3.5 mm TRS 잭을 지원해 라발리에 마이크 등의 추가 장비와도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프로파일 와이어리스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자이로 센서 기반 OLED 디스플레이는 기기 방향에 따라 화면을 자동으로 회전해 편리한 촬영을 지원하며, 오디오 모니터링을 위한 전용 헤드폰 출력이 포함돼 있어 실시간으로 녹음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송수신기는 사전에 페어링된 상태로 제공돼 빠르고 간편하게 녹음을 시작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무선 전송 작업 시 약 7시간 동안 작동하며 녹음만 진행할 때에는 약 1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구성품에 포함된 마운트 클립과 의류 부착용 자석은 발화자가 옷감의 손상 없이 마이크를 편리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헨드릭 밀러 젠하이저 방송 및 영화 제품 관리자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크리에이터와 전문가의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이전보다 더 안정적이고 유연한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프로파일 와이어리스는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