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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가 지난 달 24일, 포르투갈 마데이라 푼샬의 사보이 팰리스에서 열린 '2024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그랜드 파이널 갈라' 시상식에서 필리핀이 네 개의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World’s Leading Dive Destination)’로 선정되며 해당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했다. 이와 함께 마닐라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도시 여행지(World’s Leading City Destination)’로 선정되었으며, 보라카이는 깨끗한 해변과 럭셔리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섬 여행지(World's Leading Luxury Island Destination)’로 선정되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음을 다시 알게 되어 자부심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하다”고 이번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관광청(World’s Leading Tourist Board)’에 선정되며 필리핀의 관광 홍보 역량을 인정받았다.
필리핀 관광부 관계자는 “올해 필리핀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하기 위해 관광 지원 콜센터 확대 운영, 업그레이드된 Travel PH 앱 개발, 전국 주요 관광지에 관광 휴게소(Tourist Rest Areas) 설치 및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비자 발급 시스템 개선과 크루즈 관광객 비자 면제 등 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3년에 설립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 시상식들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