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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가 수입·유통하는 와인 4종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 선정 ‘톱 100 월드 와인’ 리스트에 등재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제임스 서클링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로, 그가 매년 발표하는 톱 100 월드 와인은 전 세계 와인 산업에서 뛰어난 품질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와인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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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신세계L&B가 수입·유통하는 와인 4종이 포함됐다. 먼저, 이탈리아 와인 산 레오나르도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산 레오나르도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와인으로, 섬세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스타일의 풍미가 인상적이다. 와이너리에서 가장 오래된 빈야드에서 수확된 포도로 양조해 보다 복합적이고 응축미 있는 맛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와인 브루노 지아코사 바르바레스코 라바야는 진흙과 석회질이 혼합된 떼루아를 가진 라바야 지역에서 생산되어 특유의 복합미와 구조감을 느낄 수 있다. 와이너리에서는 연간 약 3600병만 소량 생산하는 상품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연간 극소량만 수입되어 소장 가치가 높다.
도미누스는 미국 고급 메리티지 와인으로 붉은 과실에 카라멜, 가죽, 로스트한 커피 등 뛰어난 복합미와 함께 토양적 캐릭터가 우수하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이기갈의 ‘꼬뜨 로띠 라 랑돈’은 검은 과일의 진한 향과 감초, 다양한 향신료 향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파워풀한 탄닌 맛과 진하면서도 매끄럽게 넘어가는 여운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이 특징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L&B는 고객에게 최고의 와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와인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