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 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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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면, 서울역으로 가보자. 이번 주말 문화역서울284에서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문화마켓 ‘비밀의 성탄역(Secret Christmas Station)’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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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성탄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국내 공예·디자인 시장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사흘간 진행한 첫 행사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회차를 맞이한 올해 ‘비밀의 성탄역’은 오늘(20일)부터 22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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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국내 디자이너와 공예공방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9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문구, 생활소품, 식품, 아동용품, 패션 등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판매한다. 또한, 케이크, 잼, 수제 주류, 수공예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등 ‘비밀의 성탄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성탄역 에디션’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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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 도서 책방, 북토크, 재즈 공연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산타 퍼레이드와 기념 촬영, 스탬프 투어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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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지난해 ‘비밀의 성탄역’은 서울역사라는 근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동시대 수공예와 디자인의 가치를 공유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연말 서울의 대표적 문화장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관람 및 참여는 일부 공연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역서울284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협조로 진행되었습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