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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터 형광 표지 물질을 저장하는 패치와 이를 이용한 조직 진단 방법 및 장치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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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는 노을의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 염색 기술을 형광 방식으로 확장한 것으로, 형광 표지 물질을 저장하는 패치를 통해 조직 검체에 이를 전달하고, 형광 표지된 대상 물질을 검출하는 진단 방법을 포함한다.
회사는 이번 특허가 복수의 타깃 물질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암종 진단 및 향후 AI 바이오마커 활용 진단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드로겔 패치가 세포를 접촉하며 염색하는 골드 스탠다드 방식의 NGSI 고체 염색 기술은 하버드 의대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NGSI 기술에 대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2022년 6월 미국화학학회(ACS)의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저널에 게재됐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다양한 암종의 진단으로 확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암 프로파일링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종양 미세환경 분석에 따른 AI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진단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 기술은 원출원일로부터 20년간 보호되며, 형광 표지 및 형광 현미경을 탑재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