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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지난 11일, 국내 미서부 여행을 선도하는 업계 리더들과 함께 리더십 그룹 <얼티밋 캘리포니아 플레이어스(Ultimate California Players)>를 공식 결성했다.
<얼티밋 캘리포니아 플레이어스>는 캘리포니아 관광 산업을 이끄는 주역이라는 의미로 국내 주요 여행사 및 OTA 6개사의 팀장과 부서장급 리더들로 구성된다. 첫 모임은 캘리포니아를 ‘모두의 놀이터(Ultimate Playground)’로 자리 잡게 하려는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며,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캘리포니아 관광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이번 모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모두의 놀이터’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 관문 도시 외 신규 지역 홍보 △체류 기간 증가 △여행 상품 다양화를 중점으로, △신규 상품 개발 △연간 교육 프로그램 및 팸투어 기획 △업계 간 협력 강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분기별 회의에서는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인 여행객 맞춤형의 매력적인 캘리포니아 상품 연구와 판매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신규 지역과 독창적인 경험을 체험할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해 상품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모두의 놀이터’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런칭,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충만한 모험과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모든 이의 놀이터인 캘리포니아로 떠나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캘리포니아 스타(California STAR)’를 도입, 한국에서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한 교육과 함께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에 따르면, 약 28만명(2024년 10월 기준)의 한국인들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했으며, 이는 근교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해외 방문객 중 방문 규모 6위에 해당한다. 올해 말까지 약 44만 7천 명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의 92% 회복에 해당한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의 연간 소비액은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억 원)로, 이는 팬데믹 이전 대비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