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ESG 경영선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

기사입력 2024.12.12 07:00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ESG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모델을 실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ESG 활동을 전개 중이다. 

  • 사진 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 사진 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진흥원은 디지털 융합으로 함께 만드는 ‘따뜻한 디지털 매력 도시 부산’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 그린시티(Smart green city) ▲디지털 포용사회(Inclusive society)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growth)을 3대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ESG 경영 체계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 센텀지구 내 16개 기관과 협력해 ESG 협의체 ‘으쓱’을 출범시키며 기후위기 대응과 공동 실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진흥원은 남구청, 사랑의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지자체, 복지기관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친환경 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플라스틱 방앗간 IN 부산’ 거점 수거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및 콘텐츠 분야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진흥원은 녹색제품 구매 비율을 매년 1%씩 상향하며, 녹색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려 한다. 사무공간에서는 친환경 제품 사용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업무용 차량은 100% 친환경 차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자율 실천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따로 또 같이! ESG 챌린지’를 통해 전 부서가 참여한 실천 사례 113건을 기록했으며, 겨울철 한파 대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23년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비율 5.2%, 구매액 8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공공구매 비율 2위로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관계자는 “이는 2022년 구매액 대비 222% 증가한 수치로,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출산 문제 해결과 가족친화적 경영을 위해 진흥원은 여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 후 3년간 무료 주차 지원을 시작했으며, 육아휴직 기간을 자녀 1인당 최대 3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1시간 단위 휴가 사용,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진흥원은 2023년 기준 육아휴직 복귀율 100%를 달성했으며,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 

    진흥원은 조직 구성원 간 수평적 문화 확산을 위해 ‘윤리경영 꽃님 캠페인’을 도입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호칭에 직위와 경력을 배제한 ‘이름+님’을 사용하도록 했다. 원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동등한 호칭으로 소통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ESG 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가치”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사회와 시민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전 분야에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며, 부산의 ICT와 문화콘텐츠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