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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IT 전문기업 한진정보통신이 다국적 IT 기업 램코 시스템과 손잡고 항공 IT 솔루션 분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강점을 결합해 항공 IT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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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항공, 물류, 여행 등 다양한 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글로벌 솔루션시장에서 검증된 폭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며 국내외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항공 IT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램코 시스템은 한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한진정보통신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봉섭 한진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램코 시스템의 MRO 솔루션 전문성과 한진정보통신의 항공 및 물류 분야의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IT 시장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미래지향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anoj K Singh 램코 시스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항공 MRO, 물류, ERP/Payroll 등 주요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이며, 대한항공과 진행 중인 MRO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잠재 고객을 포함하여 향후 글로벌 IT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