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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기술 특례 상장 기업 중 처음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국내 상장 기업 가치가 실제보다 낮게 평가되는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023년 1월 발표한 정책으로, SK,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정부가 세제 지원,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및 ETF 개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을은 2일 “이사회를 주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2025년 1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 및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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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고체 염색과 스마트 카트리지, 로보틱스, 의료 AI 등 원천 기술에 대해 기술성 평가 등급 A, A를 획득하며, 2022년 3월 기술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핵심 제품인 마이랩(miLab™)은 현장 진단에서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진단 정확도와 편의성을 구현할 수 있는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솔루션으로 말라리아, 혈액 분석, 자궁경부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밸류업 프로그램 참가는 성장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밸류업에 도전하는 기술 특례 상장 기업 1호로서 모범 사례를 보여주겠다”며, “밸류업 계획을 책임 있게 이행해 가는 과정을 이해관계자분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회사로서의 목표를 이루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