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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가 연말을 맞아 전시회와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제주신화월드 내 컬처 존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장애예술창작 활동 지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 단체 '같; 가치'의 30인 릴레이 전시가 12월 29일까지 열린다. 매주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되는 ‘제1회 부심 정기전’은 작가 한 명당 최대 다섯 점으로 한 달간 9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에는 2023년과 2024년 제주장애인 미술공모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도지사상 외 수상작 등이 전시된다. ‘같; 가치'는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같이 가치 있는 움직임을 만들고자 설립되었다. 아동, 노인,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교육과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사기업에 연계하여 작품을 알리고 있다. 문화 예술과 연결된 삶의 가치를 그림으로 표현해 작가마다 고유성을 살린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컬처 존은 제주신화월드가 문화 예술 작품을 후원하고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기 위한 장소로 매달 새로운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12월 22일은 2024 제주 국제 유스 오케스트라 캠프(Jeju International Youth Orchestra, 이하 JIYO) 콘서트가 제주신화월드 랜딩 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도레미컴퍼니가 주최하고 제주도레미가 공동주관 하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12월 20일부터 3일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전 세계 청소년 클래식 연주자 60여 명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며 음악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JIYO 단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하며 피날레 공연으로 그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캠프의 예술 감독은 첼리스트 최정원, 음악 감독은 지휘자 김산이 맡는다. 해당 콘서트는 제주신화월드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포함한 협주곡 및 서곡이 연주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인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작품 전시와 클래식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