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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역 중소 게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G-STAR 2024에서 JNGC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동관 운영은 전남 지역의 8개 게임 개발사가 참가한 프로젝트로, 국내 게임 전시회에서 지역 게임 개발사 작품을 선보이고 투자 유치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인용 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게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기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개발사들과 협력해 전남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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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로컬앤컴퍼니는 모바일 퍼즐 게임 기아모(GYAMO)를 선보였다. 삼각형, 사각형 등 다양한 도형을 활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이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박유진 로컬앤컴퍼니 대표는 “저희 게임은 퍼즐을 통해 창의적 재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게임 디자인을 구현했다”라며, “이번 G-STAR는 개발자와 투자자, 그리고 사용자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게임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특히 진흥원의 지원으로 상상 속에만 머물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플럭스는 태그 액션 게임 아스칼리오(Askalio)를 통해 강렬한 타격감과 다양한 스킬 조합의 재미를 선보였다. 슈퍼플럭스의 김완 PD는 “저희 게임의 핵심은 유저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조합하고 전투 전략을 만들어가는 자유로움에 있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와 스킬을 추가할 계획이다”고 전하며, “이번 G-STAR 참가로 자사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진흥원의 지원 덕분에 전시회에 참여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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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더는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리메이크작 환세취호전 플러스를 출품했다. 기존 팬들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플레이어를 위해 그래픽 업그레이드와 스토리 추가 작업을 진행한 이 작품은 다양한 플랫폼 출시로 팬층을 확대하며 호평을 받았다. 전윤호 PM은 “환세취호전 플러스는 과거에 사랑받았던 IP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기존 팬들과 새로운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게임의 디테일을 꼼꼼히 다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처음으로 G-STAR에 참가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흥원의 지원은 단순한 전시회 참가를 넘어, 저희가 자신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인용 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게임 개발사들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