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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유전질환 진단 전문기업 쓰리빌리언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의 해외 지사화 사업에서 LA 지역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외 현지에서의 사업 기반 구축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쓰리빌리언은 올해 11월부터 1년간 KOTRA의 지원을 받아 미국 LA 지역을 중심으로 지사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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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희귀질환이 80%가 유전 질병으로 인구에 비례해 환자가 발생한다며, 미국 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LA를 둘러싼 광역 LA(Greater LA) 지역이 자사의 미국 초기 사업을 위한 지역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KOTRA 지원을 통해 북미 시장의 희귀질환 환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지사화 과정에서 현지 잠재 바이어 발굴,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현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북미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쓰리빌리언은 캘리포니아 임상연구실 인증인 CDPH인증을 2023년 4월 확보해 캘리포니아 거주 환자들에 대해 미국 의료 보험 적용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사업 선정이 자사의 LA 지역 사업 확장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했다.
쓰리빌리언 CBO(Chief Business Officer) 이숙진 박사는 “KOTRA의 해외 지사화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더욱 깊이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됐다”며 “빠른 시장 진입과 제품 현지화를 통해 미국 내 잠재 고객 및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