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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블랙핑크가 롤모델"…'테디 프로듀싱' 이즈나, 신인답지 않은 포부 담긴 'N/a'

기사입력 2024.11.25.17:46
  • 사진: 디지틀조선DB
    ▲ 사진: 디지틀조선DB
    자신감만큼이나 실력도 출중하다. Mnet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신인 걸그룹 '이즈나' 얘기다. 더블랙레이블 테디의 지원 사격을 받아 기대를 모은 일곱 소녀, 이즈나의 데뷔 쇼케이스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아이랜드2' 종영 후 5개월 만에 데뷔하게 된 이즈나는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마이는 "5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엄청 놀랐다. 그때와는 또 다른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도 각자 마음가짐이 조금씩 달라진 게 보였다"라고 떠올렸다. 정세비는 "이즈나의 멤버가 된 후로 책임감도 엄청 생기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연습 이외에도 다양한 스케줄을 하면서 이즈나의 멤버가 됐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이즈나의 첫 번째 미니앨범 'N/a'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유사랑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나로 정의된다는 뜻을 담은 앨범명"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이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의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수록했다"라고 소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IZNA(이즈나)'를 비롯해 'TIMEBOMB(타임밤), 'IWALY(I will always love you,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DRIP(드립)', 'FAKE IT(페이크 잇)' 등 총 다섯 트랙이 담겼다.

    특히 그룹명과 같은 타이틀곡명을 선정한 이들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명과 같은 곡으로 데뷔하는 만큼 우리의 매력을 가득 담은 앨범"이라고 운을 뗀 윤지윤은 "이즈나로서 처음 선보이는 곡인 만큼 자신감과 포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리스닝 포인트를 짚었다.
  • 멤버들은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를 언급, "우리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해 주셨다"라고 입을 모았다. 유사랑은 "테디 프로듀서님이 직접 프로듀싱한 아티스트 분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런 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테디가) 늘 저희를 따뜻하게 받아주셨고 우리만의 색깔을 담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지윤은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로듀서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해주신 조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서로 마음이 맞아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거였다. 우리가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지 귀 기울여주시고 최대한 수용하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협업 소감을 덧붙였다.
  •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이즈나는 롤모델로 삼고 있는 아티스트를 묻는 말에, 테디가 프로듀싱했던 블랙핑크를 꼽았다. 최정은은 "많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오고 있다. 모든 선배님들이 롤모델이지만, 그중에서도 블랙핑크 선배님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해왔다. 춤과 노래, 무대를 완벽하게 해내시는 모습에 놀라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즈나는 정식 데뷔 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MAMA AWARDS'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무대장악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세비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데뷔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팬분들의 함성을 들으면서 무대를 하니까 정말 벅차올랐고 잠시 꿈을 꾸고 일어난 느낌이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즈나는 내년 'MAMA AWARDS' 신인상을 노린다. 방지민은 "우리가  'MAMA AWARDS'에서 첫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내년에는 'MAMA AWARDS'에서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다. 앞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마이는 "'케이팝 걸그룹'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윤지윤은 "이즈나는 우리 7명이 만든 대체불가한 아이코닉 걸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방지민과 정세비는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탐내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이처럼 완성형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이즈나는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N/a'을 발매하고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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