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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 브랜드의 누적 판매가 50억8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8병씩 판매(330ml)된 속도이며, 총 16억7000만 리터가 판매되어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671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또한 대한민국 20세이상 성인 1인당 약 117병씩 마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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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자사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테라 라이트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의 인기 요인으로 일반 맥주보다 1/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주질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맥주다움’을 잃지 않은 풍부한 맛과 강력한 청량감에 있다며, 테라 라이트를 통한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이 테라의 구매로도 이어지면서 윈윈(win-win)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테라 라이트가 건강한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테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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