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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자사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세계일류상품 기업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세 번째 선정이다.
세계일류상품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출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을 기록 중이거나, 향후 7년 내 해당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 선정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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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며, 11년 연속 국내 기업 중 세계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듀오락은 2023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수출액 596억원 중 259억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안전성 제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산균 등재로 ‘한국산 유산균’의 품질을 입증했다.
쎌바이오텍 이현용 공장장은 “K-유산균을 대표하는 듀오락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이라는 값진 성과에 감사드리며, K-유산균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 유산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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