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가 인플렉션 AI(Inflection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유아이패스 플랫폼과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Inflection for Enterprise)’ 솔루션을 통합한다. 기업들은 AI 보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엄격한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을 위한 맞춤형 에이전틱 자동화 기술이 가능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이패스의 그래햄 쉘든(Graham Sheldon) 최고제품책임자는 “유아이패스는 공용 대규모 언어 모델과 관련된 위험을 크게 줄이면서 AI 혁신을 추구하는 규제 산업 분야에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동 로드맵을 통해 유아이패스 오토파일럿에 인플렉션 AI를 통합하고,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지원하는 내장형 통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는 AI,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의 결합으로, 에이전틱 및 로봇 기술의 힘을 활용해 자동화의 범위와 영향력을 확장하고, 통찰력을 빠르고 안전하며 높은 신뢰도로 실제 결과로 전환한다.
인플렉션 AI는 현재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 최대 기업들의 AI 도입과 영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기업용 AI 시스템을 발표했다.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인플렉션은 인텔의 새로운 가우디 3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타이버 AI 클라우드(Tiber AI Cloud) 서비스의 옵션으로 유아이패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플렉션 AI의 테드 셸튼(Ted Shelton) 최고운영책임자는 “인플렉션 AI를 기업에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아이패스 고객들이 모든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에 보관하면서도 인플렉션 AI 시스템과 에이전틱 자동화의 힘을 조직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