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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대표하는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블루이’를 테마로 한 초대형 체험형 공간 <블루이 월드 BLUEY’s WORLD>가 블루이의 고향인 호주 브리즈번에 문을 열었다.
‘블루이’를 테마로 한 <블루이 월드>는 최근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리즈번의 노스쇼어 (Northshore)에 파빌리온 형태로 자리했다. 이곳은 전체 규모만 1,200평에 달하며 독특한 상상력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속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세트장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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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블루이와 함께하는 인터랙티브 게임부터 온 가족을 위한 체험형 액티비티까지 블루이 팬이라면 다양한 에피소드를 떠올릴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접하면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들까지 즐길 수 있다.
애니메이션 ‘블루이’는 블루힐러종 강아지 블루이와 그의 가족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일상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글로벌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소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EBS TV, EBS Kids TV, EBS English TV를 통해서도 방영되고 있다.
케이트 오코너(Kate O’Connor) BBC스튜디오 ANZ 브랜드 및 라이선싱 디렉터는 “힐러 가족의 현관문을 활짝 열고, 블루이의 세계로 가족과 팬들을 초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킬 특별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 넘치는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환경관광부 및 과학혁신부 장관인 앤드류 파월 (Andrew Powell)은 “블루이 월드를 블루이의 고향인 브리즈번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블루이 월드 오픈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몰입형 체험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놀라운 애니메이션 세계로 데려다 줄 뿐만 아니라 매 순간 놀라움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며, “블루이 월드는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한화 250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이 월드> 입장권은 현재 내년 9월분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입장권 정보 및 구매는 블루이 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