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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영상 인공지능(AI) 분석 스타트업 에스아이에이(대표 전태균)가 국방안보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개인 부문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오는 12월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국방AI 세미나 ‘AWC : AI for Defense’에서 에스아이에이가 진행하는 국방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는 위성영상 AI 분석을 통해 특정 지역의 군사적 변화와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개인 부문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스아이에이는 방위산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국방부 등 정부기관과의 수주 계약을 통해 국방안보 특화 위성영상 AI 분석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IT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한국IT서비스협회, 한국IT서비스학회,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전 대표는 “위성영상 AI 분석 기술은 국방안보 모니터링의 영상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해 감시 및 정찰의 효율성을 높이며, 군사적 변화나 이상 징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번 수상은 국방안보에 특화된 에스아이에이의 위성영상 AI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방안보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태균 대표가 연사로 나선 국회 국방AI 세미나 ‘AWC : AI for Defense’는 12월 16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회의원실과 인공지능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 AI 신뢰성 기업인 씽크포비엘이 공동 주최한다. 세미나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