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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많은 여성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다. 특히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남성처럼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등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기존의 체중 관리 방식이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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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가 시작되면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다. 이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지방 분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치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복부 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근육량 감소와 함께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평소와 같은 식사량을 유지해도 체중이 쉽게 늘어날 수 있다.
대한한방부인과 학회지 논문에 따르면,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의 여성이 갱년기 증상을 더 심하게 느꼈으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위험이 증가해 수면 효율이 낮아져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점차 감소해 슬관절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갱년기 비만은 건강을 위해서도 꼭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특성과 신체 변화에 맞춰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다이트한의원은 “황백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해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를 받은 ‘홍다잇단’이 갱년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함께 복용하면 갱년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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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다이트한의원 부산점 원장은 “갱년기뿐만 아니라 여성의 생애 주기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여성의 생활 습관, 호르몬, 체질 등 다양한 원인을 분석한 후 개인 맞춤 처방을 통해 체질 개선 및 건강 관리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