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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1억원을 기록하며 관리종목 지정 이슈를 해소했다고 14일 밝혔다.
SCL사이언스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해 올해 3분기만에 매출액 30억원을 넘기면서 관리종목 지정 이슈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으로 유예기간이 끝나는 올해까지 별도 기준 매출액이 30억원에 미달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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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바이오물류 사업이 올해 3분기까지의 높은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물류 사업은 온도와 시간에 민감한 검체, 의약품 등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지능형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그룹 관계사와의 협력으로 바이오 물류 부문에서 빠르게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까지의 실적만으로도 관리종목 지정 이슈를 완전히 해소했다"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에 이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플랫폼,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업 등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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