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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기사입력 2024.11.14 14:57
  •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바이오 유럽 2024(이하 바이오 유럽)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카는 수술이나 시술 없이 무릎 관절강 내 주사 투여를 통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는 첨단 바이오 융복합 골관절염 치료제다. 최근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초기 임상단계에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로써 효능 및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근골격계 전문 제약사인 유영제약과 국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이번 바이오 유럽에서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 회사는 임상시험 성적과 국내 라이선스 계약에 힘을 받아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도 쇄도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연골 및 조직, 뼈 등 재생의료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에서는 기술 및 사업 평가 책임자 등과 함께 오스카에 대한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해당 기업은 바이오 유럽 참가 전부터 오스카의 임상 데이터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DMOAD(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추후 임상 및 사업 방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유럽의 정형외과 전문 독일 기업의 경우 오스카의 초기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한 후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오스카의 유럽과 미국 진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국내 임상 1상을 통해 오스카의 통증 개선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구조개선까지 확인하는 등 세계 최초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업계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며 “여러 기업으로부터 받은 적극적인 제안이 오스카의 글로벌 기술수출 등 추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바이오 유럽에서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토피 항체의약품을 판매 중인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는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장기 치료 효과, 항체치료제 불응 환자에 대한 효능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유럽 임상 등 글로벌 아토피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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