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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가 인트로바이오파마 인수와 연결 실적 반영으로 3분기 높은 외형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더블유에스아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129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 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9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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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3분기 외형성장이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본격 반영된 결과이며, 기존 주력 제품인 국소 지혈제가 강력한 영업망과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적 판매 호조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6월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약 188억원에 인수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연 매출 200억원 수준의 우량 중소 제약사로 의약품 제제 연구 및 제형 변경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전체 외형이 빠른 속도로 커졌다”며 “인트로바이오파마를 중심으로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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