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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년 역사의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Signia)가 IX 플랫폼 에센셜 라인 4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IX 에센셜 라인은 국내 유일의 기성형 귓속형 제품 ‘실크 C&G IX’, 시그니아 제품 중 가장 작은 맞춤형 귓속형 모델 인시오 IX IIC/CIC, 오픈형 모델 ‘퓨어 C&G IX/T IX,’ 슬림 오픈형 모델 ‘스타일레토 IX’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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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는 모든 난청 범위를 커버하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난청 정도에 따라 최적의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지난 6월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과 같은 IX 플랫폼이 탑재되어, 합리적인 가격대로 더욱 많은 사용자가 혁신적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시그니아에 따르면, IX 플랫폼은 실시간 대화 기능을 강화하여 소음 속 다수 인원과의 대화 상황에서 기존 국내 출시 보청기보다 또렷한 말소리 음질을 자랑한다. 최근 진행한 국제 연구 결과에서는 IX 플랫폼의 신호대잡음비(SNR)가 기존 보청기 대비 3.2데시벨 이상 개선되어 두 배 더 우수한 말소리 음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IX 플랫폼의 혁신적 기술이 소음 환경에서도 또렷한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국제 연구로 입증됐다”며 “이번 에센셜 라인 출시가 난청인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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