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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기동헬기’ 파트너십 강조

기사입력 2024.11.12 17:10
  • 시코르스키 CH-53K / 이미지 제공=록히드마틴
    ▲ 시코르스키 CH-53K / 이미지 제공=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24 변화하는 위협 환경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인 시코르스키는 회전익기와 미래형 수직이착륙기를 제작하는 방산기업으로, 시코르스키가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코르스키는 이번 미디어 데이에서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 대형기동헬기 사업의 참여 기종인 ‘CH-53K’ 다목적 헬리콥터의 성능을 소개하고, 한국 방산기업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했다.

  •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프랭크 크리사풀리 이사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프랭크 크리사풀리 이사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CH-53K는 시코르스키의 대표적인 다목적 대형 헬리콥터이다. 특수 작전, 병력 투입 및 철수, 수색 구조, 공중 공격, 의무 후송 등 모든 범위의 군사 임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디어 데이를 진행한 시코르스키 프랭크 크리사풀리 이사는 “CH-53K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생존성을 가진 최첨단 헬리콥터”라며 “CH-53K는 디지털 설계로 기술 발전의 속도에 맞춰 간편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하는 새로운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MH-60R 시호크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 MH-60R 시호크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는 CH-53K 외에 우리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기종으로 결정된 MH-60R 시호크 헬기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아울러 해양경찰청과 공군에서 운용 중인 S-92 헬기와 ‘X2’ 회전익기의 차세대 수직이착륙 기술에 대한 세션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는 KAI와 CH-53K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잠재적 사업 분야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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