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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KVISM 황현기 대표가 메타콩즈를 2차 창작한 펑키콩즈 발행을 앞두고 ‘NFT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새로운 비전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비전에서 황 대표는 “현재 NFT 시장은 그 혁신적인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형태에 머물러 있다”면서 “향후 RWA(Real World Asset, 실물 자산)와 결합하여 진정한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NFT 시장은 다방 커피의 시대에 불과하다"며, “NFT가 더 넓고 깊은 경험을 제공하려면 스타벅스와 같은 차별화된 가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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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NFT가 디지털 소유권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재는 단순히 자산을 소유하는 차원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NFT 시장이 단순한 소유를 넘어,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NFT에 적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홀더들에게 실질적인 수익과 혜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RWA가 부동산, 예술품 등 현실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블록체인과 결합했을 때 소유권 이전이 더 빠르고 투명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UNKVISM은 이를 기반으로 NFT와 실물 자산을 결합해 홀더들에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RWA와 NFT가 결합된 모델은 메타버스와도 통합되어, 펑키콩즈 홀더들에게 월별 기본 소득을 제공하는 형태로 확장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NFT가 단순한 디지털 소유권을 넘어 실물 자산과 연결된 경제적 가치 창출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다양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홀더에게 배분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이번 비전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NFT의 종언을 선언하는 이번 발표가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NFT와 RWA, 메타버스가 결합한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디지털 자산 소유가 단순히 온라인 자산에 머물지 않고, 현실적인 경험과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구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PUNKVISM이 웹3의 가치 공유 정신을 실현하고, 더욱 많은 파트너십과 전문 인재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