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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서울아산병원과 차세대 유전체 정보관리 시스템 상용화

기사입력 2024.11.11 09:27
  •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차세대 유전체 정보관리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정밀 의료를 위한 NGS 유전체 검사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 관리와 정확한 환자 진단 및 체계적 통합 관리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서울아산병원의 차세대 유전체 정보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과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환자의 NGS 유전체 검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새로워진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11월부터 상용화 전환을 통해 실제 업무와 연계하여 본격적인 현장 운영에 돌입했다.

  • 이미지 제공=엔젠바이오
    ▲ 이미지 제공=엔젠바이오

    사측에 따르면, 차세대 유전체 정보관리 시스템은 NGS 기반 정밀진단 현장에서 검사자의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웹 기반의 맞춤형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NGS 검사 업무의 연속성과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검사 공정을 최적화하고 표준화된 바이오인포매틱스 파이프라인 언어(Workflow Description Language, WDL)를 채택했다. 해당 시스템은 완벽한 BI Workflow를 지원하는 등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와 정보기술(IT)이 접목되어 유전체 데이터 관리 및 활용이 쉬워 환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시스템은 IT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 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모니터와 단축키 인터페이스 등의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며, 분산된 검사 공정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엔젠바이오는 특히 표준 업무 프로세스(SOP)를 채택하여 다패널(DNA&RNA) 통합검사 업무의 편의성을 완벽하게 지원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정밀 의료체계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당사가 다년간 축적한 NGS 질병 유전체 분석기술과 노하우를 서울아산병원 차세대 유전체 정보관리 시스템 개발에 모두 적용한 결과, 매우 우수하고 혁신적인 시스템이 상용화됐다”며 “"해당 시스템은 수억 원의 비용이 드는 만큼 사업성이 매우 큰 새로운 분야로써, 향후 서울아산병원과의 사업화 관련 협의를 통해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암 거점 병원에 공급하고, 글로벌 병원 대상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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