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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 서울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더 시에나 그룹이 후원하는 ‘제3회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 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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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올해로 3번째 열린 해당 연주회는 더 시에나 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국청소년재단과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Connect to Future Fund, CFF)’ 라는 기부 업무 협약을 맺고, 모아진 기금을 청소년 문화 예술 교육 지원사업에 사용하고자 만든 특별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고객과 더 시에나 그룹이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로 구성된 ‘더 뮤즈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제3회 2024년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The Classic 2024 감:동(Move)’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올해는 청소년오케스트라 합주와 청소년합창단의 협연으로 구성됐는데, 라이온킹 OST, 알라딘 OST, 미녀와 야수 OST, 아리랑 랩소디, 반지의 제왕 OST 등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곡들을 아이들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했다. 더 시에나 그룹과 함께 기부한 고객들도 직접 연주회를 관람했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음악이란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이 있는 모든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소통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음악을 오롯이 느끼며 예술을 통해 성취감을 배우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 시절 다양한 문화 체험을 경험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특히 오케스트라는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연주자들이 서로를 느끼고 배려하며 알아가는 과정으로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더 시에나 그룹은 음악 교육 지원 이외에도 아이들을 미래의 리더로 육성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기회의 불평등’을 느끼지 않게끔 배움의 기회를 주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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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에나 그룹은 “앞으로도 일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이 아닌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나눔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현악, 목관, 금관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