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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가 해외 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mRNA 백신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혁신적인 mRNA 백신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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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연은 지난달 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프랑스·세네갈·튀니지 등 주요국 파스퇴르연구소 및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영 재단 ‘피오크루즈'의 자회사 바이오망기누스(Bio-Manguinhos) 등 4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 네트워크 mRNA 백신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글로벌 팬데믹 위협에 대응해 효과적인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백신 생산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 연합이다.
파스퇴르연은 mRNA 분자를 안정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백신 연구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파스퇴르연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저개발국의 백신 접근권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백신 생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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