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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수능을 10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무드(Moood:)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한다고 4일 밝혔다.
플로는 금일 무드 서비스 내 '2025년 수능 파이팅' 무드를 새롭게 추가하고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플로가 서비스하는 8000만 곡 이상의 음원에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더해 제작된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80여 개로, 약 1800곡을 청취할 수 있다.
플로는 해당 무드 카테고리에서 국내 인디, Lo-fi, 재즈 등 공부할 때 들으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Lo-fi 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 어쿠스틱 노래 들으며 밤샘 공부 시작, 밤샘 공부할 때 재즈를 곁에 둬요, 차분한 국내 R&B로 집중력을 올려요 등 이용자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골라 들을 수 있다.
플로의 무드는 짧은 영상과 함께 음악을 미리 들어보며 상하 스와이프 방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기 전에 미리 무드를 느낄 수 있어 보다 쉽고 직관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개별 플레이리스트의 재생 길이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으로, 음악 청취 중간에 다시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한, 플로는 자체 개발한 오디오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하는 '조인트 임베딩 아키텍처'를 사용해 무드의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한다. 이 기술을 통해 자연어 검색으로 AI가 텍스트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한다.
AI 기술로 만들어지는 무드의 플레이리스트뿐만 아니라, 휴먼 큐레이터가 직접 선곡해 만든 수능 응원 플레이리스트도 오는 13일에 공개한다.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4일에는 최신 인기곡과 고전 명곡으로 구성된 '수능 금지곡'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 이준규 큐레이션Unit장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취향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이번 무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AI 음악 추천 기술의 활용 범위와 음원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넓혀, 이용자들이 플로에서 원하는 곡과 플레이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