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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시각장애인의 편의성을 고려해 제품 포장에 점자 표기를 도입하며 점자 사용 권리 신장에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라면’을 중심으로 컵밥, 용기죽, 소스류 등 타제품군으로 점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오뚜기의 점자 표기는 지난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6점식 한글 점자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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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에는 오랜 노력과 연구 끝에 컵라면 제품에 제품 이름,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점자로 표기했다. 이는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의 위치, 내용, 가독성을 면밀히 검토해 도입됐다. 특히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은색 배경에 흰색 점자로 인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4월 오뚜기라면의 점자 표시 용기는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1년 9월에는 오랜 노력과 연구 끝에 컵라면 제품에 제품 이름,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점자로 표기했다. 이는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의 위치, 내용, 가독성을 면밀히 검토해 도입됐다. 특히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은색 배경에 흰색 점자로 인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4월 오뚜기라면의 점자 표시 용기는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