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국가전력망 AI 인프라 확충 강조
“산업 성장이 복지로 이어지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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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강조했다. 인프라 확충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AI 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상승경제와 대한민국의 우상향이 필수”라며 “반도체와 AI 인프라, 국가전력망 확충 등 대한민국을 우상향시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 개개인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상승 경제와 격차 해소를 위해 상승경제 7법과 AI 산업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상승경제 7법, AI 산업 집중 지원을 통해 성장을 추구는 미래를 위해 잘 될 놈에게 투자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AI 혁명 흐름에 올라타 과거 고도성장기와 같은 성장을 이뤄내기 위함이다”며 “성장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성장의 과실로 모두를 위한 복지 증진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을 당과 정이 함께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개혁 성과들이 몇몇 상황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며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정을 통해 의정갈등을 풀고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재 양성도 강조했다. “청년의힘T/F를 만들고, 청년들과 좋은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인재영입위위원회를 상설화했다”며 “청년의 삶과 기회는 곧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했다.
정치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변화와 쇄신은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새롭게 변화하고 쇄신하는 큰 정치개혁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총선에서 약속한 정치개혁방안들을 확실히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첩법 개정과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을 이슈화하고 진전시킨 것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모두 다 같이 더 많은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길, ‘다 같이 多 가치 사회’로 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