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관련 특허 다수 보유
-
유니컴퍼니가 인공지능(AI) 적외선(IR) 카메라로 작물 생장 적정 온도 등을 파악, 스마트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HE AI SHOW 2024(TAS 2024)’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애그테크관에서 선보인 유니컴퍼니 파르미(FARMI)는 작물별 생장 적정 온도를 확인하고 온도로 병충해 진단과 농작물 수분 스트레스를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 카메라는 컴퓨터와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정보를 전달해 스마트팜 관리자가 운영 상황을 한눈에 알아보고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컴퍼니는 IR 카메라와 로봇 제조 기업으로 AI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카메라에서 온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AI 안면 인식 출입 시스템 다중인식 카메라, 재난 발생 여부 감지 등 산업 현장을 분석하는 AI 기반 IR 카메라를 출시해 공급해 왔다.
다양한 환경의 열화상 이미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농업, 제조, 산업 분야에서 안전과 관리를 위한 AI 기반 IR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또 친환경 기술 시스템과 스마트 로봇, 드론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적외선 카메라, 산업안전용 적외선 카메라 등 다수의 특허 기술을 보유했다.
김명국 유니컴퍼니 이사는 “열을 추적해서 산화물 상태를 좀 더 파악하고 위험도를 체크한다”며 “산업 안전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도 열 탐지를 통해 작물의 생육 환경과 생장 적정 온도, 병충해 진단을 도울 수 있다”며 “드론에 AI 기반 IR 카메라를 달아 넓은 노지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증을 거쳐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AS 2024’는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와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 주최사인 첨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전문 전시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AI 기술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AI 콘퍼런스, AI 기술과 안전성 모두를 평가해 시상하는 AI 시상식인 ‘Good AI Awards’가 함께 열린다. 이번 ‘TAS 2024’는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테크(D)를 뜻하는 통합 전시 브랜드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와 함께 개최됐다.
TAS는 내년에도 RAD KOREA WEEK와 함께 개최된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더 확장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