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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LEGO Group)이 육아정책연구소와 지난 29일 ‘놀이를 통한 배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놀이를 통한 배움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클라우스 크리스텐센(Claus Kristensen) 레고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부사장이 방한한 가운데 ‘21세기 역량: 한국에서 창의적 놀이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클라우스 크리스텐센 레고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부사장, 정희영 레고코리아 대표, 리줌 미쉬라(Lizum Mishra) 레고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디렉터, 안씨아 오우(Anthea Ow) 레고그룹 매니저를 비롯해 육아청책연구소 황옥경 소장, 김은영 영유아교육·보육정책연구실장, 강은진 저출생·가족정책연구실장, 문무경 선임연구위원, 김근진 국제협력연구팀장, 박원순 연구위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맹진아 원장이 참석했다.
‘놀이를 통한 배움 라운드테이블’은 황옥경 육아청책연구소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클라우스 레고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부사장의 발제로 진행됐다. 발제 내용은 참석자들이 창의적 놀이의 힘을 체험하는 ‘오리 조립하기’ 활동과 ‘레고 플레이 웰 스터디 2024’의 핵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부모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과 놀이 저해 요인을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교육·보육정책연구실장의 ‘유아를 위한 놀이중심 누리과정’ △맹진아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원장의 ‘한국의 놀이중심 교육의 실천 사례’ △문무경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놀이를 통한 배움의 실현에 대한 도전’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레고그룹 관계자는 “놀이는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삶의 필수 요건”이라며 “한국 내에서 놀이를 통한 배움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육아정책연구소와 지속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