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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승합택시 아이엠(i.M)을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드라이버 성과 최적화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목표로 한 '자스민' 시스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스민은 FMS(Fleet Management System) 기반의 고도화된 성과 분석 시스템으로 드라이버 스스로 매출을 관리하고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매출, 운행, 운전, 차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그래프를 통해 드라이버는 자신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자신의 매출이 전체 드라이버 중 어느 위치에 해당하지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정확한 목표 설정과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시간 운행 데이터와 고객 만족도 지표를 통해 드라이버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급가속, 급정지, 공회전 시간 등 운전 습관을 분석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엔진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냉각수 등 차량 상태와 소모품 교체 주기를 모니터링해 정기적인 차량 관리와 예방 정비가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자스민 시스템은 첨단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업계 내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모빌리티는 15분 후 수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지니어스, 특정 시간대나 지역에서 급증하는 택시 호출 수요에 대응하는 매직라이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자체 ERP 시스템 개발을 통해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육각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