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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위스키 회사 제이앤디가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100% 스코틀랜드산 로컬 위스키 쿠도스(KUDOS)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이앤디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의 세대 변화와 이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위스키에 대한 기준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라며 “철저한 시장분석과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한 결과 ‘쿠도스’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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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스는 전담 마스터 블렌더 브렌던 맥카론이 찾아낸 스코틀랜드 대자연의 물과 원액, 그리고 천연재료만으로 빚어낸 저도수 위스키다.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과 맛 등 남다른 풍미를 추구하는 최근 위스키 주요 소비층의 기호에 충실하다. 마스터 블렌더가 물부터 원액 소싱, 블렌딩, 병입 등 모든 공정을 직접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진행하고 관리하는 100% 스코틀랜드산 제품이다.
프리미엄급인 쿠도스 '블루'는 쿠도스 브랜드의 주력 제품으로,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역의 각기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향과 맛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한다. 슈퍼프리미엄급인 쿠도스 '골드'는 쿠도스 블루에 엄선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더해 블렌딩하여 섬세한 달콤함과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제이앤디 유희문 마케팅 상무는 “고연산, 몰트, 버번 등 다양한 고급 주류에 대한 경험이 많은 20~30대는 저도수 로컬 위스키에서도 유사한 경험을 하기 원하며, 쿠도스는 이들의 선호도를 충실히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쿠도스는 국내 시판 위스키 최초로 진품 여부를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최첨단 위조방지장치인 알루스냅을 적용했다. 첫 개봉 시 분리되는 병마개와 남은 부분 사이에 육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붉은색 선이 생겨 새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개봉하면 다시 닫아도 붉은색 선은 계속 남아있게 되는 구조다.
한편, 제이앤디는 과거 로컬 위스키 시장을 선도했던 디아지오에서 윈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다. 로컬위스키 최전성기를 만들어냈던 경험을 살려 현재 답보상태인 로컬 위스키 시장을 혁신하고,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