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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사톤과 실롬 지구 사이에 위치한 최신 랜드마크 ‘원 방콕(One Bangkok)’이 지난 25일에 공식 개장했다.
원 방콕은 고급 사무실, 럭셔리 호텔, 주거 타워와 함께 다양한 쇼핑 경험과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예술·문화 행사를 통해 완벽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원 방콕의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프레이저스 프로퍼티의 파노떼 시리와타나팍디(Panote Sirivadhanabhakdi) 대표는 “원 방콕의 개장은 방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순간이며, 도시의 일상, 업무, 여가가 완벽히 조화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 최대 규모의 민간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 방콕은 프레이저스 프로퍼티의 글로벌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복합공간을 완성했다”며, “원 방콕이 방콕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 방콕에서는 파리 2024 올림픽 개막식 등 다수의 글로벌 이벤트를 담당한 제작사 오디투아르(Auditoire)가 개장 기념을 축하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1만 명이 넘는 VIP와 일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영국의 가수 캘럼 스콧(Calum Scott), 영화 ‘위대한 쇼맨’의 플래티넘 히트곡 ‘Never Enough’로 큰 사랑을 받은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로렌 알레드(Loren Allred)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태국의 슈퍼스타 PP 끄릿 암누어이뎃꼰(PP Krit Amnuaydechkorn)이 함께하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브라잇 와치라윗(Bright-Vachirawit), 써니 케왈린(Sunnee Kewalin), PP 끄릿(PP-Krit), 앤 통쁘라솜(Anne-Thongprasom), 앱 탁사온(Aff-Taksaorn), 논쿨 차논(Nonkul-Chanon), 듀 찌라왓(Dew-Jirawat), 지 프룩(Zee-Pruk), 누뉴 차와린(NuNew-Chawarin), 블루 퐁티왓(Blue-Pongtiwat), 제임스 지라유(James-Jirayu), JJ 끄릿사나품(JJ-Kritsanapoom), 타나엥 깐야위(Thanaerng-Kanyawee), 툰 아르띠와라(Toon-Artiwara), 포이 빠따라(Foei- Patara), 니키 나찟(Nicky-Nachat), 리쏘 띠어렙(Leesaw-Teeratep) 등 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 방콕에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세계 최대 건축 레이저 매핑 쇼’를 선보인다. ‘NEW SIGNAL’이라는 주제의 이번 쇼는 첨단 빛과 색채 기술을 활용해 25,000㎡에 달하는 건물 외벽을 장식하며, 방콕 도심을 눈부신 시각적 예술로 탈바꿈시킨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